#어디 가서 써먹기/역사 잡학

“X 표시가 ‘입맞춤’의 뜻이 된 이유” — 봉인, 맹세, 그리고 사랑

쓸몰아 2025. 8. 12. 11:51

💌 지금은 문자·SNS에서 흔히 쓰이는 X = 키스.
하지만 이 기호의 시작은 전혀 로맨틱하지 않았습니다.


📜 ① 중세의 ‘맹세’ 표시

  • 중세 유럽, 글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았던 시절
  • 계약서나 중요한 문서 끝에 자신의 서명을 대신해 X를 표시
  • X는 그리스어에서 ‘그리스도(Χριστός, Christ)’의 첫 글자
    성스러운 기호로 여겨졌음

🙏 ② ‘키스’와의 연결

  • 문서에 X를 쓴 뒤,
    그 표시 위에 입을 맞추며 진심과 신의를 맹세
  • 이 행위가 **“서명 + 키스”**의 상징이 됨
  • 점차 X 자체가 ‘키스’의 은유로 굳어짐

💌 ③ 편지 문화로 전파

  • 18~19세기: 편지 말미에 ‘X’를 쓰고 진심을 담는 습관이
    →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로 확산
  • 20세기 이후 영어권에서 X = kiss, O = hug
    → “XOXO” = kisses and hugs

📌 참고: O는 왜 ‘포옹’일까?

  • O 모양이 팔을 벌려 안는 모습을 연상
  • 20세기 미국에서 자리 잡은 표현

💬 어디서 써먹을까?

  • XOXO의 뜻을 묻는 퀴즈나 수다 중
  • 서명 문화, 중세 역사 이야기할 때

“원래 X는 기독교 상징이었는데,
중세엔 서명 대신 쓰고 거기에 키스하면서 맹세했대.
그래서 X가 키스를 뜻하게 된 거지.”